직접 볼수도, 교환도 안되니 얼마나 고민하고 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유주한복은 큰딸 한복도 넘 맘에 들어서 적어도 후회할 일은 없을걸 알기에 또 구매했죠.

해외에 있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큰애 한복을 2년간 행사 취소로 못입히고 작아져서 무리해서 2치수 크게 샀어요.

110센티이니 6세. 7세 입혀야하는데 8세를 사서 어깨끈을 길게 늘려 가슴단을 한번 접혀 입혔고, 소매도 안으로 시침질해서 줄이고, 속치마는 워낙 비싸니 9세를 샀는데.. 치수를 안 맞춰 샀더니 속치마가 치마보다 더 길어서 제가 다시 박음질해서 줄여 입혔어요. 치수는 권장하는대로 키에 맞춰서나 한치수정도만 낙낙하게, 속치마는 치마 호수에 맞춰 입혀야 되겠더라구요.

오늘 학교보내는데 정문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한복 보자마자 환호성을 질러 공주처럼 들어갔어요~단언컨데 가장 예쁜 전통의상을 입혀 보낸거 같습니다^^

색상은 사이트에 나온 사진 그대로 곱고 화사했고, 치마단은 2중으로 되어 겉은 나풀나풀거리며, 자수도 너무 고급스러웠고..어디 하나 부족한 데 없는 제가 본 최고의 한복이었어요!!!